美보란듯이 시진핑, 中국가주석으로는 첫 티베트 평화해방 축하

김정률 기자 2021. 7. 2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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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티베트 방문 일정을 마쳤다.

중국 언론은 국가 주석이 티베트(西藏) 평화해방 70주년을 축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역사상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티베트 평화해방을 축하한 것에 대해 "당 중앙의 티베트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는 것이며 티베트 각 종족의 간부와 군중에 대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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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1일 티베트를 방문했다(신화망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티베트 방문 일정을 마쳤다. 중국 언론은 국가 주석이 티베트(西藏) 평화해방 70주년을 축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2011년 정치국 상무위원, 부주석, 중앙군사위 부주석의 자격으로 티베트 평화해방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후 약 10년만에 다시 국가 주석의 자격으로 티베트를 찾았다.

시 주석의 이번 티베트 방문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중국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 유린 문제 등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중국의 소수민족에 대한 정책은 '틀리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현재와 관련한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티베트와 신장(新疆) 등 지역에 대한 중국의 고도의 관심을 재차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지난 21일 티베트 린즈미린 공항에 도착해 지역 시찰을 마치고 22일 라싸로 출국, 천장철도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포탈라궁 광장, 민족 문예 공연 등을 관람했다. 23일에는 티베트와 관련한 대표들과 만나 정부 업무 보고회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이 없다면 신중국도 없으며 신티베트도 없다"며 "당의 티베트와 관련한 작업 방침과 정책은 완전히 옳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티베트 평화해방 70주년 이래 당 중앙의 강한 지도와 전국 인민의 대대적인 지지 하에 티베트의 각 종족의 간부와 군중은 고군분투했다"며 "사회제도는 역사적 도약을 이뤘고, 경제 사회는 전면적인 발전을 이뤘다. 인민의 생활은 크게 개선돼 도시와 농촌의 모습은 예전과 같지 않았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 역사상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티베트 평화해방을 축하한 것에 대해 "당 중앙의 티베트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는 것이며 티베트 각 종족의 간부와 군중에 대한 배려"라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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