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시티 어디라도'..케인, 다음 시즌 EPL 역대 득점 3위 올라설까

박지원 기자 2021. 7. 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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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케인은 해당 시즌 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세르히오 아구에로(26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케인은 3시즌이나 득점왕에 오르며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알렸다.

케인은 2021-22시즌 22골 이상을 넣게 될 경우 콜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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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여전한 골 감각을 과시한다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케인의 미래는 오리무중이다. 토트넘에서의 잔류,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을 두고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케인은 우승컵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고자 하지만 토트넘은 핵심 멤버의 이탈을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케인은 이적을 한더라도 EPL 무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수많은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EPL 잔류를 외쳤다. 현재 뛰고 있는 리그에서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케인의 국적도 잉글랜드이기 때문이다. 케인의 입장에서는 굳이 타 리그 이적을 통해 생활권에 불편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EPL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깨고자 하는 열망이 크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의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3-14시즌 소속팀으로 돌아와 EPL과 리저브 리그를 뛰며 예열을 마쳤다.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밟았고, 대형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케인은 해당 시즌 EPL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터뜨리며 세르히오 아구에로(26골)에 이어 득점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에도 케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2015-16시즌 25골, 2016-17시즌 29골, 2017-18시즌 30골, 2018-19시즌 17골, 2019-20시즌 18골에 이어 2020-21시즌에는 23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3시즌이나 득점왕에 오르며 EPL 최고의 스트라이커임을 알렸다.

어느덧 케인은 EPL에서만 166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EPL 역대 득점 랭킹 7위에 해당한다. 그 앞에 1위 앨런 시어러(260골), 2위 웨인 루니(208골), 3위 앤디 콜(187골), 4위 세르히오 아구에로(184골), 5위 프랭크 램파드(177골), 6위 티에리 앙리(175골)가 위치하고 있다.

케인은 2021-22시즌 22골 이상을 넣게 될 경우 콜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서게 된다. 케인이 지난 시즌 보여준 퍼포먼스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득점 기록이라 볼 수 있다. 토트넘. 맨시티 어느 소속이라도 EPL 무대만 남아있다면 대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제 개막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케인도 다음 시즌을 위해 자신의 거취를 마무리할 필요성이 있다. 토트넘 팬들은 초조함에, 맨시티 팬들은 기대감에 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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