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브라질에 완패, 여자배구 '다음 상대는 해볼만하다'

노만영 2021. 7.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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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브라질에 패한 대표팀이 다음 상대인 24위 케냐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완패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세계랭킹 24위의 케냐와 2차전을 벌인다.

2개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 경기에서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케냐(24위)에 이어 29일 도미니카(6위), 31일 일본(5), 8월 2일 세르비아(10)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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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한국, 세계 2위 브라질에 0-3 완패
2세트 22-22 접전 벌였지만..아쉬운 패배
A조 최약체 케냐와 오는 27일 맞대결
사진=Reuters/연합뉴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세계 2위 브라질에 패한 대표팀이 다음 상대인 24위 케냐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완패했다.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배구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14위 대한민국은 세계랭킹 2위(26일 기준) 브라질에 1세트부터 고전했다. 특히 에이스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공격시도가 단 4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세트 중반 이소영(KGC인삼공사)의 투입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서브 리시브 라인의 강화로 김연경의 공격이 살아났으며 강약을 조절한 영리한 서브가 브라질을 흔들며 스코어 22-22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순간에 연속 실점으로 2세트를 22-24로 내줬지만, 되살아난 기세는 3세트 중반까지도 이어졌다. 그러나 14-15로 맞선 중반 공격의 집중력이 흐르러졌고 상대에 서브를 허용하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사진=AFP/연합뉴스, 브라질 여자배구팀 대표팀

브라질은 에이스 페르난다 로드리게스(브라질 덴틸 프라이아), 가브리엘라 기마레스(터키 바키프방크)가 각각 17점과 16점을 기록하며 한국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7일 세계랭킹 24위의 케냐와 2차전을 벌인다. 

2개조로 나눠 진행되는 조별 경기에서 A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케냐(24위)에 이어 29일 도미니카(6위), 31일 일본(5), 8월 2일 세르비아(10)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케냐는 A조에서 유일하게 우리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팀이다. 따라서 반드시 2차전에선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과연 오는 2차전에선 대한민국 대표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뽑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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