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세계유산..'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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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인 보은 법주사에서 미디어아트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30일부터 8월29일까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하는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사찰 경내·외에 인터렉티브 기법으로 꾸며진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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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세계유산인 보은 법주사에서 미디어아트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30일부터 8월29일까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보은군이 주관하는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오리숲길, 수정교, 사천왕문, 종루 등 사찰 경내·외에 인터렉티브 기법으로 꾸며진 야간경관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 중 매일 오후 8시 10분부터 국보 팔상전에서는 '무명의 바람을 만나 번뇌의 바다를 헤매다'와 '팔상도와 미륵불'이라는 주제로, 보물 대웅보전에서는 '법주사 창건설화'라는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진다.
보은군청과 법주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예약한 관람객은 오후 5시 이후 입장할 수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루 관람 인원을 100명으로 제한한다. 입장료는 무료다.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은 첫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으로 문화재청이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세계유산에 적용하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쉽게 알리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보은 법주사, 익산 미륵사지, 부여 정림사지, 수원 화성, 공주 공산성 등 5곳에서 열린다.
보은 법주사는 2018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의 사찰 7곳 중 한 곳이다. 창건 후 현재까지 그 기능을 유지하며 한국 불교의 역사성을 담고 있다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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