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슈] 온두라스 FW 오브레곤, "한국은 좋은 팀, 8강행 걸린 승부처"

김태석 기자 2021. 7.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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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격파하며 온두라스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첫 승을 안긴 후안 카를로스 오브레곤이 다가오는 한국전이 더 중요하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오브레곤이 속한 온두라스는 25일 저녁 5시 가시마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B그룹 2라운드 뉴질랜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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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뉴질랜드를 격파하며 온두라스에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첫 승을 안긴 후안 카를로스 오브레곤이 다가오는 한국전이 더 중요하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오브레곤이 속한 온두라스는 25일 저녁 5시 가시마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B그룹 2라운드 뉴질랜드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오브레곤은 후반 33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며 1-2로 끌려가던 팀이 동점을 이루고, 경기 종료 직전 역전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오브레곤은 온두라스 매체 <친코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정말 치열한 경기였다. 그들은 첫 번째 골을 넣었고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팀에 기여하고자 모든 걸 다 바쳤고, 결국 득점까지 할 수 있었다. 신께 감사하다"라며 뉴질랜드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한국전에 대해 코멘트를 남겼다. 오브레곤은 "한국전은 8강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라며 "한국은 좋은 팀이다. 매우 열심히 뛰며 좋은 기량을 가졌다. 한국전은 또 다른 승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실수를 이용함은 물론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맞붙어야 한다"라며 한국을 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과 온두라스가 벌일 '운명의 승부'는 오는 28일 저녁 5시 30분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벌인다. 양 팀은 공히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 경기 승패가 양 팀의 운명을 가를 것이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에서 만나 혈투를 치렀던 두 팀이 이번에는 8강 진출권을 놓고 사생결단을 벌여야 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온두라스 매체 <마스 이 마스 데포르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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