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형평성 논란.. '15자' 응원문구 이벤트서 '17자' 선정

빈재욱 기자 2021. 7.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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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벤트에서 응모 조건과 맞지 않는 후보작이 선정되자 다른 참여자들이 비판했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인스타그램으로 '루마니아전 응원 슬로건 모집'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후 응원 슬로건이 발표가 되자 이벤트 참여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슬로건 멋지긴 한데 15자 이내로 제한한 이유가 있지 않았나?" "형평성 문제 있지 않나?" "15자 내외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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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가 루마니아전 응원 슬로건 모집을 진행했다. 이후 선정된 슬로건이 처음에 내걸었던 응모 조건과 부합하지 않자 일부 참여자들이 의아함을 드러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이벤트에서 응모 조건과 맞지 않는 후보작이 선정되자 다른 참여자들이 비판했다.

지난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인스타그램으로 '루마니아전 응원 슬로건 모집' 이벤트를 실시했다. 다음날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 조별 예선 두번째 경기인 루마니아전을 맞이해 진행했던 이벤트다. 선정되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받을 수 있었다.

슬로건 응모 문구로 한글 15자, 영어 4단어 이내라는 제한을 뒀다.

이후 응원 슬로건이 발표가 되자 이벤트 참여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채택된 슬로건이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두려움 없이 전진하라'라는 17자로 응모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벤트 참여자들은 "슬로건 멋지긴 한데 15자 이내로 제한한 이유가 있지 않았나?" "형평성 문제 있지 않나?" "15자 내외가 아니었던 것 같은데"라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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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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