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킹덤' 전세계 2위..넷플릭스 '시즌2의 저주'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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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출연한 '킹덤:아신전'이 넷플릭스 전세계 랭킹 2위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좀비 영화는 B급 영화'라는 선입견을 깨고, 높은 완성도로 전세계를 매료시킨 '킹덤' 시리즈의 프리퀄(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속편) 버전 '킹덤:아신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킹덤:아신전'의 초반 인기에 넷플릭스 '시즌2의 저주'가 깨질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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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압도적 존재감
데이터 업체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아신전’은 23일 오후 4시 공개 이틀 만인 25일 기준 넷플릭스의 전체 콘텐츠 가운데 전 세계 시청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8국에서는 1위였다. 일본에서 1위, 프랑스에서는 2위를 각각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9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 단연 인기가 많았고, 전 세계에서도 고르게 관심을 받았다. 넷플릭스 영화 시청 순위가 집계되는 83국 중에 68국에서 10위 안에 들며 웰메이드 시리즈의 저력을 입증했다.
'킹덤:아신전'의 초반 인기에 넷플릭스 '시즌2의 저주'가 깨질지도 관심이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한껏 떨어져 워쇼스키 자매의 ‘센스8’, 마블 ‘디펜더스’ 시리즈 등 두 번째 시즌을 끝으로 종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즌2의 저주’라는 말이 나왔다. 시즌1, 2에 이어 프리퀄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킹덤’ 시리즈는 그런 면에서 넷플릭스가 오랜만에 낳은 ‘황금알‘이 아닐 수 없다.
‘킹덤’ 시즌 1·2의 프리퀄인 이 작품은 한국 특유의 정서인 ‘한’, 차가운 핏빛 복수에 나선 안티 히어로 이야기를 좀비물에 더했다. 이를 통해 전 시즌과 차별화하면서도, 긴밀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전체 이야기 구조를 더욱 두텁고 탄탄하게 한다.
작품이 시작된 지 약 50분이 지나서야 등장하는 전지현은 비극적 사건의 진실을 알고 난 뒤 냉혹하고 잔인한 ‘안티 히어로’로 거듭나 참신한 매력을 뽐낸다. 다만 짧은 러닝 타임 안에서 인물의 굴곡진 삶을 표현하다 보니 서사의 완성도, 장르적 쾌감 지수에 대해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K-콘텐츠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킹덤’ 시리즈가 ‘아신전’의 활약과 더불어 시즌3까지 연이어 흥행 홈런을 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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