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른자 입지'에 자리잡은 주상복합 타운 강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2021. 7.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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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상복합촌을 이룬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강세다.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업무 지구의 중심지에 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면서, 단기간에 집값이 크게 급등하는 모습이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중심부인 대구역 일대가 주상복합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역 주위로 교통이나 문화, 교육, 상업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입지가 우수한 만큼 건설사들이 주상복합을 대거 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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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주상복합촌을 이룬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강세다. 교통의 요지이자 상업∙업무 지구의 중심지에 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들어서면서, 단기간에 집값이 크게 급등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상복합촌의 경우 개별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집값도 끌어올리며 지역 전체가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성수동의 경우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등을 중심으로 일대의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세 단지가 위치한 성수동1가의 3.3㎡당 시세는 6월 기준 4968만 원으로 성동구에서 가장 높았다.

성수동1가의 경우 인근으로 다수의 지하철역과 도로망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서울숲, 한강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노른자 위 입지를 갖췄다. 또한 일대에 갖춰진 각종 상권과 인프라 역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의 또 다른 주상복합촌 용산 일대 주상복합의 가격 상승세도 눈에 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래미안 용산 더 센트럴’ 전용 135㎡의 매매가는 올해(1월~7월) 2억2500만 원(28억2500만 원→30억5000만 원)올랐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중심부인 대구역 일대가 주상복합촌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역 센트럴자이를 시작으로 대구역 주변의 개발이 본격 시행되면서, 지금까지 이 일대에서 분양한 주상복합단지만 무려 약 6000세대다. 대구역 주위로 교통이나 문화, 교육, 상업시설 등이 고루 갖춰져 입지가 우수한 만큼 건설사들이 주상복합을 대거 분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입주를 마친 대구 중구 수창동의 ‘대구역 센트럴자이’ 전용 84㎡A 경우 올해 3월 7억43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20일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며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면적 84㎡ 총 216세대 규모다. 단지 내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단지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가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의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8월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 362-19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59㎡ 264실, 단지 내 스트리트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스퀘어몰’은 지상 1~2층, 100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숭의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인천발 KTX 직결사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다양한 교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또한 반경 1km 내 홈플러스, 이마트, 인하대병원 등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쌍용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서 ‘부산온천동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30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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