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날씨] 이번 주도 폭염·열대야 지속..오늘 제주도 비바람

이설아 2021. 7. 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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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 이래저래 참기 힘든 혹독한 여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부터는 기온에 습도까지 반영해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집니다.

오늘도 폭염 경보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 주의보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데다 중국에 상륙한 6호 태풍에서 열기와 수증기가 유입되며 체감온도와 불쾌지수가 높겠습니다.

지금 일기도에 보이는 8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일본 수도권에 상륙하겠습니다.

이번 주에도 밤낮 구분 없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5에서 50밀리미터의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또한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너울이 밀려오고 천문조까지 더해져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늦은 오후에 강원 영서에는 벼락과 함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춘천이 37도, 서울이 36, 대전과 전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는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
(그래픽 : 김보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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