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318명..비수도권 비율 40.7% 껑충

양승남 기자 2021. 7.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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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만 55∼59세(1962∼1966년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의 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찾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8명 늘어 누적 19만16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87명)보다 169명 줄면서 13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지난 7일(1212명)부터 20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1318명은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251명으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기록이 깨졌다.

특히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이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겹쳐 추가 확산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264명, 해외유입이 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이 749명(59.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3일(794명) 이후 13일 만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충남 61명, 대구 60명, 충북 31명, 강원 28명, 전남 26명, 전북 23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제주 11명, 세종 5명, 울산 3명 등 총 515명(40.7%)이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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