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318명..일요일 기준 최다

김지수 2021. 7.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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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하루 1,31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일요일 기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 비중이 40%를 넘겼는데요.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비수도권에도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전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3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인 일요일 기준 최대 확진자 수입니다.

지역감염 중 서울이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이 749명, 59.3%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부산 83명, 경남 75명, 대전 71명 등 총 569명으로 발생 확진자 비중이 40%를 넘겼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급증세는 다소 둔화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환자 증가세가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2주간 비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는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고, 사적 모임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군 지역의 경우 3단계 격상 여부를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검출 비율은 이달 셋째 주엔 48%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4차 대유행이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하루 1,500명 가까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오늘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1,689만여 명, 전체 인구 중 32.9%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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