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형 '코란도 무쏘' 후속 나온다..'벼랑 끝' 쌍용, 차세대 SUV 'KR10' 공개

최기성 2021. 7.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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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코란도 무쏘 디자인 계승
쌍용 헤리티지와 미래가치 담아
강인, 강렬, 자연과의 교감 추구
KR10 [사진 제공=쌍용차]
벼랑 끝 위기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과거 코란도와 무쏘의 남성적 디자인을 계승한 차세대 지프형 SUV 개발에 나선다.

쌍용차는 생존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KR10'의 디자인을 26일 공개했다.

이번 KR10(프로젝트명)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J100'에 이은 두 번째다. 새로운 디자인 비전 및 철학 'Powered by Toughness'을 적용했다.

쌍용 헤리티지를 계승한 KR10 [사진 제공=쌍용차]
쌍용차가 '강인함과 모던함'을 주제로 한 디자인 가치와 'Korean Can Do'의 코란도 의지를 담은 디자인 철학 'Powered by Toughness'는 구조적 강인함(Robust Architecture), 예상 밖의 기쁨(Unexpected Delight), 강렬한 대비(Vibrant Contrast), 자연과의 교감(Communion with Nature) 등 4가지의 조형적 아이덴티티(Identity)를 기본으로 삼았다.

쌍용차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되는 조형적 아이덴티티 4가지 요소 중 첫 번째는 구조적 강인함이다.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탈피해 강인한 구조의 형태와 디테일한 조형미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KR10 정면 [사진 제공=쌍용차]
두 번째는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구현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등 예상 밖의 기쁨을 제공해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세 번째 강렬한 대비는 색감, 질감, 조형 등의 미학적 요소 간의 대비를 통해 강인한 SUV 본연의 특징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자연과의 교감은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뤄 고객의 감성적 가치를 실현한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보일 J100,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은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에서 강인함의 상징이었던 코란도와 무쏘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았다고 설명했다.

KR10 후면부 [사진 제공=쌍용차]
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쌍용자동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디자인 비전 및 철학을 재정립하였으며, J100, KR10을 통해 쌍용차가 나아갈 미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출발선에 서있다"며 "앞으로 쌍용차는 독창적인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브랜드를 계승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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