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318명..비수도권 비중 40% 넘었다
확진자 10명 중 4명 비수도권에서
[경향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처음 40%를 넘어섰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264명, 해외유입 54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39명, 경기 343명, 인천 67명으로 수도권이 59.3%(749명)이다. 비수도권 비율은 40.7%까지 올랐다. 확진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 셈이다.
부산 83명, 대구 60명, 광주 17명, 대전 71명, 울산 3명, 세종 5명, 강원 28명, 충북 31명, 충남 61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경북 21명, 경남 75명, 제주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비수도권 전 지역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돌입한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도 다음달 8일까지 연장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2077명(치명률 1.09%)이다. 위·중증 환자는 24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현재 2만724명이 격리 중이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19만166명에 달한다.
이날 0시까지 1689만3124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전날 1492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9%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57명 늘어 누적 685만8656명(인구 대비 13.4%)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25~26일(0시 기준) 이틀간 485건이었다. 이 중 97.5%인 473건은 근육통과 두통, 오한 등 일반 이상반응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11건이 추가됐다.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부터 55~5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당초 50대 전원에게 모더나 백신이 배정됐지만 일부는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계획이 바뀌었다. 이달 안에 1차 접종을 하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접종자 대다수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모더나 백신만 취급하는 수도권 위탁의료기관 251곳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의힘 시의원들 식당서 ‘몸싸움 난동’···집기 깨지고 난장판
- 김건희 여사, 국화꽃 들고 시청역 참사 현장 추모
- 허웅 “전 연인 임신, 내 아이 아니란 의심 있었다”
- 32억 허공에 날렸다···개장도 못하고 철거되는 ‘장자도 흉물’
- 채 상병 특검법 국민의힘서 안철수만 찬성표···김재섭은 반대 투표
- ‘데드풀과 울버린’ 세계관 합병은 ‘마블의 구세주’가 될 수 있을까
- 푸바오-강철원 사육사, 3개월만 재회···할부지 목소리에 반응
- 육사 선배 ‘원스타’가 ‘투스타’ 사령관에게 폭언···군, 정보사 하극상에 수사
- 원희룡 “한동훈과 윤 대통령 관계는 회복 불가···난 신뢰의 적금 있다”
- 이진숙, 5·18 왜곡글에 ‘좋아요’ 누르고…“한·일은 자유주의 동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