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녀' 이경훈, 3M 오픈 공동 6위..챔프 통산 3승

김현지 2021. 7.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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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가 된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을 공동 6위로 마쳤다.

시즌 3번째 톱10 기록이다.

이경훈은 7월 26 미국 미네소타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준우승,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승 이후 시즌 세번째 톱10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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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최근 아빠가 된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을 공동 6위로 마쳤다. 시즌 3번째 톱10 기록이다.

이경훈은 7월 26 미국 미네소타 TPC 트윈시티(파71)에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를 친 이경훈은 우승 스코어 15언더파에 4타 모자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2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최종일 순위를 6계단 상승시키며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 2월 '피닉스 오픈'에서 준우승,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승 이후 시즌 세번째 톱10 기록이다.

다만, 퍼트가 앞선 3일에 비해 퍼트가 따라주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최종일 퍼팅 이득타수는 -1.295타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퍼트로 1타 이상 손해를 본 것이다. 3번 홀(파4)에서는 약 3.5m 거리에서 파 퍼트를 놓쳐 보기가 기록됐다.

실제로 샷감은 매우 좋았다.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어줬다. 5번 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홀컵과 약 20cm 거리에 멈춰서기도 했다. 샷이글이 나올 뻔 한 순간도 있었다. 이경훈은 5m 이내의 중거리 버디 퍼트도 성공시켜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채 톱10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대회 우승은 카메론 챔프(미국)가 차지했다. 버디만 5개를 솎아내고 순위를 3계단 점프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맛�f다. 평균 317.7야드의 티샷 비거리를 기록한 챔프. 페어웨이 적중률은 42.86%에 불과했지만, 그린을 공략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그린 적중률은 무려 88.89%에 달했다. 특이한 점이라면 버디 5개는 모두 파3 홀과 파4 홀에서 나왔다. 장타를 구사하는 선수지만 오히려 파5 홀에서는 버디를 낚지 못했다. 대체로 안전하게 파 온 공략을 해 버디를 노렸지만 통하지 않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 미스도 나왔다.

그러나 우승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었다. 지난 2018년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챔프, 2019년 '세이프 웨이 오픈'에서 통산 2승째 이후 2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한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3개 대회 연속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스트히즌은 최종일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작성했다. 챔프에 2타 차로 공동 2위, 준우승했다.

올해만 벌써 4번째 준우승이다. 또한 6월 'US 오픈' 준우승, '디오픈' 공동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준우승 등 3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매번 최종일에 무너져 우승을 놓쳤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일에 순위를 14계단 끌어올려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3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한 홀에서 7타를 잃는 셉튜플 보기를 기록해 하위권이 된 강성훈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그대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은 1오버파로 순위가 다시 3계단 하락했다. 최종합계 1오버파로 본선에 진출한 72명의 선수 중 70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이경훈)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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