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의신면 남망산 등 21곳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남망산 웰빙등산로 등 주요 등산로 21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등산로·도서지역 등 사고취약지역에 위치를 알릴 방법이 없어 등산객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그 장소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좌표다.

전국을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구획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 번호를 부여한다.

집중호우, 폭설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알려주면 119 등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진도에는 총 184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됐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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