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치솟자 주거용 오피스텔 쏠림현상..뜨는 지역은

김서온 2021. 7. 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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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고덕, 동탄, 세종 등 인기지역에서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청약은 당첨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아파트 가격까지 치솟아 청약과 주택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고,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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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유보라 더 크레스트' 오피스텔 내달 1일까지 정당계약 실시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 광역조감도. [사진=반도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평택 고덕, 동탄, 세종 등 인기지역에서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에서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치솟자 청약과 주택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분양 물량까지 줄어들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이 우수한 청약성적을 보인다.

반도건설이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인 주거형 오피스텔 '유보라 더 크레스트' 청약결과 9-1-1블록이 560실 모집에 2만36건이 접수돼 평균 35.78대 1, 9-2-1블록이 556실 모집에 1만8천711건이 접수돼 평균 33.6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타입 청약이 마감됐다. 이달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이보다 앞서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은 323실 모집에 2만6천783명이 몰려 82.92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도 2개 블록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30.9대1을 기록했다.

SG신성건설이 천안아산역 주변에 공급한 '천안아산역 미소지움 더플레이스1717'은 천안아산 일대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인 31대 1을 기록하며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도 평균 6.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신도시에서 아파트 청약은 당첨되기 힘든 상황"이라며 "아파트 가격까지 치솟아 청약과 주택규제를 상대적으로 덜 받고,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며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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