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교포 이민지, 에비앙 연장 끝 역전 우승..이정은6 2위

2021. 7. 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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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가 대역전 우승을 만들어냈다.

이민지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 레벵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7야드)에서 열린 2021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7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1번홀, 7번홀, 9번홀, 14~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이정은6(대방건설)와 연장에 돌입했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 앞선 이정은6는 버디와 보기 5개씩 기록,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는데 그쳤다.

연장서 이민지는 버디를 잡고 우승을 확정했다. 2019년 4월 말 LA 오픈 이후 2년3개월만에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반면 이정은6는 연장서 보기를 적어내며 준우승했다.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불운이 있었다. 2라운드 61타로 메이저대회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1~2라운드 127타로 남녀 메이저대회 36홀 최소타 기록을 만드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끝애 우승에 실패했다.

전인지가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 양희영이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0위, 박인비가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2위, 김효주가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7위, 박희영이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5위, 이정은이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9위, 강혜지가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5위, 김세영, 최운정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8위, 신지은이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0위, 유소연과 지은희는 이븐파 284타로 공동 54위, 고진영은 2오버파 286타로 공동 60위, 이미향은 8오버파 292타로 공동 73위를 기록했다.

[이민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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