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 "영화 제작으로 50억 말아먹은 父 이동준, 주식·코인으로 피봐"(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기자]

일민이 아버지 이동준의 투자 일대기를 '디스'했다.

7월 2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밀어주고 당겨주는 스승과 제자'로 꾸며져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일민은 아버지 이동준을 따라 태권도, 가수, 배우 등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지금 감사하게도 영화 '영웅들의 눈물'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동준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아빠처럼 제작해서 망하는 줄 알고 걱정한다. '영화를 한다'라고 말하지 말고 '연기를 한다'라고 말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민은 "주인공으로 영화 촬영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며 "원래 제가 앨범을 낼 때 스스로 제작한다. 근데 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인풋이 있으면 아웃풋도 있어야 하는데 그걸 '아침마당'에서 펼쳐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동준은 "영화 얘기를 좀 해야 한다. 장태령 감독의 베트남전 영화를 고생하면서 찍고 있다. 아마 내년 초에 멋지게 개봉할 것 같다"라고 홍보했다.

이와 함께 일민은 아버지 이동준에게 닮지 않고 싶은 점에 대해 "투자하는 거"라며 "영화 제작을 해서 50억을 시원하게 날리셨다. 주식 투자, 코인 투자 등등 아버지 따라갔다가 많이 피를 봤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이동준은 "앞으로 투자 절대 안 할 거다. 일민이한테만 투자하는 게 정답"이라고 약속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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