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M오픈 공동 6위로 '톱10'..우승은 장타자 챔프 [PGA]

권준혁 기자 2021. 7.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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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선전한 이경훈 프로, 우승한 캐머런 챔프.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 골프대회에서 선전한 이경훈 프로, 우승한 캐머런 챔프.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0)이 마지막 날 3타 차 역전 우승은 불발되었지만, 순위를 끌어올려 '톱10'으로 마무리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즈(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은 이경훈은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적어낸 이경훈은 전날보다 6계단 상승한 공동 6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2월 피닉스오픈 공동 2위와 5월 AT&T 바이런 넬슨 우승에 이은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이다. 또한 우승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컷오프-공동65위-컷오프-공동73위-컷오프에 그친 최근의 하락세를 되돌렸다. 

우승 트로피는 PGA 투어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차지했다.

54홀 단독 1위였던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챔프는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나흘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인 루이 우스트히즌, 찰 슈워젤(이상 남아공)이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이상 13언더파 271타)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최근 부진에 허덕였던 챔프는 2019년 9월 세이프웨이 오픈 제패 이후 약 1년10개월 만에 올린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올해 메이저 대회마다 우승 경쟁에 가세했던 우스트히즌도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14계단 도약했다.

트링게일은 3타를 잃어 공동 16위(9언더파 275타)로 내려갔다. '빅 네임'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나란히 이븐파 71타를 쳐 공동 34위(6언더파 278타)에 머물렀다.

강성훈(33)은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단독 70위(1오버파 285타)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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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혁 기자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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