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얄 초대전 'meet 이주현'
[경향신문]
작가 이주현(35)이 논현동 소재 갤러리로얄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제목 'meet 이주현'은 삶의 밸런스를 고민하며 만든 작가의 작품들을 통하여 작가 이주현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약 30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염 탁자(Yeom Table)'(염: '작은 바위로 된 섬'의 순 우리말) 등 미공개작과 함께 이전 전시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칼트롭 구둣주걱(Caltrop Shoehorn)'도 볼 수 있다.
'칼트롭 구둣주걱(Caltrop Shoehorn)'은 20여 단계, 40여 시간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구둣주걱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사용할 수 있고 그 형태도 아름답다.
이주현의 작품은 비정형적이고 아슬아슬하여 처음에는 불안정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그 위태로움에 익숙해질 때쯤에는 '이렇게 무게중심을 절묘하게 이용하는 작가가 있었던가!'하는 감탄을 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아름다우면서도 정서적인 고양감을 주어서 인테리어용으로 인기가 많은 동시에 실용성도 갖췄다.
작가 이주현은 미국 RISD에서 학사, 영국 RCA에서 석사,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제품디자인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다수의 그룹전시 및 기업체의 아티스트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으며, 개인전은 4번째다. 이번 전시 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1달간이며, 문의는 갤러리로얄로 하면 된다.
김경은 기자 jjj@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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