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평화를 꿈꾼 세 친구..뮤지컬 '조선 삼총사' 9월 개막

양은하 기자 2021. 7. 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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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조선 삼총사'이 오는 9월17~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역량을 집대성한 통합공연('ART-9세종')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여파로 취소됐다가 1년여 만에 무대에 오른다.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권보다 조선의 평화를 꿈꿨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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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조선 삼총사'(세종문화회관)©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뮤지컬 '조선 삼총사'이 오는 9월17~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은 세종문화회관 산하 9개 예술단의 역량을 집대성한 통합공연('ART-9세종') 두 번째 프로젝트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여파로 취소됐다가 1년여 만에 무대에 오른다.

1811년(순조 11년)에 일어난 '홍경래의 난'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권보다 조선의 평화를 꿈꿨던 세 친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 후기 설화로 전해져오는 희대의 사기꾼 봉이 김선달을 중심으로, 실존 인물 홍경래와 가상 인물 조진수가 극을 이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세 친구는 한 스승의 뜻을 이어받았지만 세상을 바꾸려는 모습은 각기 달랐다. 김선달은 거상이 되어 재력으로 평민들을 도우려 했고, 홍경래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혁명을 주도한다. 조진수는 권력을 손에 넣어 조정을 쇄신시키려 하지만 결국 민란을 잠재우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서 세 친구는 갈등을 겪게 된다.

김선달 역은 배우 허도영, 홍경래 역은 한일경, 조진수 역은 김범준이 각각 맡는다.

잔악하고 이기적인 탐관오리 조득영 역은 박성훈, 김선달 아내 진자임 역은 유미, 세 친구의 스승 박대성 역은 이경준, 어린 나이에 임금이 된 순조 역은 박태영이 각각 연기한다.

극작가 이미경이 대본을 쓰고, 작곡가 장소영이 작곡과 음악감독을 담당한다. 연출 한진섭(서울시뮤지컬단 단장), 무용 안무 정혜진(서울시무용단 단장), 뮤지컬 안무 서병구가 참여한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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