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하반기 기계부문 의미있는 회복 전망-NH

김성훈 2021. 7. 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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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하반기 기계부문 실적 반등이 본격화하고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 확대에 따른 자동차부문 모멘텀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2분기 1600억원까지 하락했던 기계부문 신규 수주가 올해 2분기 2450억원까지 증가했다.

최근 신규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2022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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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하반기 기계부문 실적 반등이 본격화하고 현대차그룹 글로벌 생산 확대에 따른 자동차부문 모멘텀이 지속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1조980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완성차 글로벌 판매 증가 및 구동부품 물량 증가 등 제품믹스 개선 영향에 자동차 부문 수익성이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기계부문이 부진했지만 공작기계 장기재고 소진 등 재고 건전화가 진행되고 있고 신규 수주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의미 있는 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다.

부문별로 2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8% 증가한 1조783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분기 기계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증가한 1967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42억원으로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현대종합특수강 등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지분법 평가이익도 73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2분기 1600억원까지 하락했던 기계부문 신규 수주가 올해 2분기 2450억원까지 증가했다. 자재부족 등 생산차질 요인이 존재했지만 하반기부터 공급이 안정화되면서 적자축소를 동반한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 시작됐다는 평가다. 최근 신규수주 추이를 감안할 때 2022년 기계부문 매출액은 1조원을 회복할 전망이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는 연초 현대차그룹 전기차전용플랫폼(E-GMP)에 대한 통합열관리모듈 수주에 성공했다”며 “또한 수소전기차용 수소저장모듈·공기압축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신규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장기 신뢰도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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