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Q 실적 예상수준..사모펀드 인수 후 전략변화 지켜봐야-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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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한샘(009240)이 사모펀드로 인수된 후 기업 운영이나 전략의 변화 가능성이 대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사모펀드의 인수 후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직시공을 확대하는 등 타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역량을 쌓아온 한샘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혼재된 상황"이라면서 "매각이 확정되고 인수 후 전략 변화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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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특히 리하우스 등 리모델링 성장률이 전년 동기보다 18.3% 늘어나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하우스 직시공 패키지 건수가 21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64% 늘어났다”면서도 “가구 및 생활용품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7.0% 증가하는데 그치며 성장률 자체는 다소 둔화했는데 작년 급성장에 따른 기저 효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간거래(B2B)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8% 줄어들며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김 연구원은 “원재료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에도 리모델링 부문 매출액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2.0% 늘어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2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매각 이후 한샘의 사업 전략이 변화할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샘은 지난 14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7인이 보유한 주식 및 경영권을 사모펀드 IMM 프라이빗 에쿼티(PE)에 양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는 “실사 후 최종 계약 체결 여부 및 내용이 공시될 것”이라며 “사모펀드의 인수 시, 기업 운영 및 전략에 변화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샘은 주택이 노후화되며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리모델링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원스톱 토탈 인테리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1위 기업”이라면서 “2020 년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도 두자릿 수 외형 성장을 목표로 B2C 리모델링과 온라인 채널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사모펀드의 인수 후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높아지는 한편, 직시공을 확대하는 등 타사와 비교하기 어려운 역량을 쌓아온 한샘 고유의 특성을 잘 살려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혼재된 상황”이라면서 “매각이 확정되고 인수 후 전략 변화 가능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인수 후 자사주 27%의 처분, 활용 방안도 아직 불확실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과 자사주 활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면 목표주가 변동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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