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라이브 워크, 참가자 모집..내달 22일까지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1. 7.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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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및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 라이브 워크가 내달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심리적인 힘겨움을 겪는 만큼, 나 자신과 주변을 돌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라며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걸음, 2021 밤길걷기 라이브워크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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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및 K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자살예방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 라이브 워크가 내달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2019년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연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1만3799명(2020년 통계청)으로 하루에 약 37.8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셈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부와 단절된 채 힘든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생명의전화는 전국공통상담전화, 한강 다리 SOS생명의전화, 사이버 상담 등 상담사업과 자살예방센터, 자살자유가족센터와 같은 여러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사생밤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생명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를 삼성CSR 비전으로 삼아 ‘사람, 사랑’을 사회공헌 브랜드로 두고 있다.

사생밤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라이브 워크는 대한민국 자살률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걷는 장소는 달라도 한날한시에 함께 걷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진행된 대한민국 최초 라이브 버추얼 걷기대회의 콘셉트를 확대해 진행된다.

지난 19일 접수를 시작해 내달 22일까지 선착순 80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5.9km, 11.3km, 37.8km 중 거리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각 거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5.9명, OECD평균 10만 명당 자살률 11.3명, 대한민국 하루 평균 자살자 수 37.8명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카카오TV, 틱톡라이브, KBS라이브스트리밍 등 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9월 4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생중계 방송을 통해 채팅 및 영상으로 함께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같은 곳에서 함께 걸을 수는 없지만, 라이브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참가자들에게는 코스 별 기념품도 증정된다. 프로스펙스에서 공식 티셔츠, 라운드랩에서 1025 독도워터겔 마스크, 동아제약에서 박카스 젤리, 유한양행에서 안티푸라민 로션, 농심에서 츄파춥스를 각각 후원해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또 가수 이승윤, 다비이모, 오마이걸, KBS국악관현악단-안예은이 축하공연을 한다. 진행은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맡는다.

하상훈 한국생명의전화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심리적인 힘겨움을 겪는 만큼, 나 자신과 주변을 돌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라며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걸음, 2021 밤길걷기 라이브워크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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