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중국·면세 실적 흐름 지켜봐야..목표가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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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및 면세 채널 매출의 성장 흐름이 재확인되기 전까지 주가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와 23%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핵심 채널인 중국과 면세 매출은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법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고, 면세점 매출 성장률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 하락하면서 시장 성장률(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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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KB증권은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및 면세 채널 매출의 성장 흐름이 재확인되기 전까지 주가는 관망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0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회사의 주력 사업 부문인 화장품 부문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설명이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와 23% 수준으로 성장했지만, 핵심 채널인 중국과 면세 매출은 당초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법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하락했고, 면세점 매출 성장률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 하락하면서 시장 성장률(전 분기 대비 10~15% 상승)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 부문 영업이익은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위생용품 매출이 190억 원 내외로 감소했지만, 피지오겔 인수 효과(133억 원 증가)와 해외 매출 증가가 이를 상쇄했다”며 “다만 마진이 높은 위생용품 매출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p 악화했다”고 했다.
KB증권은 성장률 둔화에 대한 지나친 우려보다는 3분기 이후 실적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에서 ‘후’ 브랜드 매출은 지난 4년간 연 평균 50%의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때문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는 항상 존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618행사에서 ‘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로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섣부른 우려보다는 3분기 이후 실적을 지켜보며 성장 둔화가 지속되는 추세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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