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4개월 만에 고위급 대화..기싸움 속 북핵 논의 관심

김용철 기자 2021. 7. 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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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2인자인 셔먼 부장관은 26일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납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 외교부의 대미 업무 담당 차관급인 셰펑 부부장과 공식 회담도 합니다.

미중 양국의 대면 고위급 대화는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부장이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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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두 나라가 4개월 만에 고위급 대화를 엽니다.

미국 국무부 2인자인 셔먼 부장관은 26일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만납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 외교부의 대미 업무 담당 차관급인 셰펑 부부장과 공식 회담도 합니다.

그는 지난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중국을 찾은 가장 고위급 미 정부 관리입니다.

미중 양국의 대면 고위급 대화는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부장이 2+2 고위급 회담을 가진 이후 4개월 만입니다.

두 나라는 그간 코로나19 기원 조사에서 신장·홍콩·대만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부딪혀왔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이 이번 대화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보다는 현안을 놓고 또 다시 이견을 노출하며 재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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