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자, "라멜라는 그냥 팁이야..세비야 가서도 전력 외 일듯"

신동훈 기자 2021. 7. 2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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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라멜라(29, 토트넘)는 상당히 굴욕적인 입지 속에서 세비야로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페레즈 기자는 "라멜라는 세비야로 가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보인 공을 끌며 공격 빌드업에 훼방을 놓는 장면을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비야가 힐을 내주고 라멜라를 데려오는 이유는 재정 문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적어 든 부분을 힐 이적으로 메우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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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릭 라멜라(29, 토트넘)는 상당히 굴욕적인 입지 속에서 세비야로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라멜라는 리버 플레이트 성장할 때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이 될 재목으로 평가됐다. 뛰어난 잠재력을 보이며 2011년 AS로마로 이적했다. 로마에서 라멜라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2012-13시즌 세리에A 33경기 1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를 눈여겨본 토트넘이 2013년 라멜라를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가레스 베일 대체자격이었다. 초반에는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2014-15시즌부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총애를 받으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5-16시즌까지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공격 한 자리를 책임졌지만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잦은 부상이 이유였다. 부상으로 인해 폼이 하락했고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는 동안 손흥민이 압도적 기량을 과시했고 라멜라는 벤치로 밀렸다. 나올 때마다 공격 템포를 끊는 개인 플레이를 내보이며 공격 부진 원흉으로 지목됐다. 비판 속 방출 명단으로 평가됐고 결국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게 확실하게 됐다.

행선지는 세비야다. 세비야의 유망주 브라이언 힐과 스왑딜 형식이다. 토트넘은 라멜라에 2,500만 유로(약 340억 원)를 추가해서 힐을 데려오는 방식을 택했다. 형태는 스왑딜이지만 스페인 'ABC세이야'의 프란체스코 페레즈 기자는 "라멜라는 사실상 팁에 불과하다"며 해당 딜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페레즈 기자는 "라멜라는 세비야로 가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보인 공을 끌며 공격 빌드업에 훼방을 놓는 장면을 훌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세비야가 힐을 내주고 라멜라를 데려오는 이유는 재정 문제 탓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익이 적어 든 부분을 힐 이적으로 메우려는 의도다"고 말했다.

이어 "라멜라는 세비야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다. 단지 재정을 메꾸기 위해 행한 스왑딜에서 얹어서 이적하는 것뿐이다. 냉정히 볼 때 로페테기 감독 하에서 많은 기회를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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