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확산에 파우치 "美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지윤 기자 2021. 7. 2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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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과 치명적인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이 불필요한 곤경에 빠졌다"고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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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사진=[워싱턴=AP/뉴시스]

미국에서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25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과 치명적인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미국이 불필요한 곤경에 빠졌다"고 이 같이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인의 절반이 아직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문제"라며 코로나19로 하루에 4000명이 사망하는 좋지 않은 시나리오가 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체 인구의 56.8%가 한 번 백신을 접종했고 49.1%가 완료했다. 18세 이상에선 69%가 백신을 한 번 맞았고 60%가 다 끝냈다.

아울러 파우치 소장은 면역이 저하된 일부 미국인에겐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이식 환자, 암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부스터샷의 도입 시점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편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879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만명대에 그쳤는데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를 넘은 건 지난 2월 11일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의 주간 확진자 수 역시 전날 34만7784명을 기록해 세 달만에 최악을 썼다. 특히 플로리다주에선 일주일 만에 확진자 수가 4만5584명에서 7만3199명으로 늘었다. 이곳과 텍사스주, 미주리주가 감염의 40%를 차지하는데 모두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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