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 성실상환자에 은행권 대출 제공.. '햇살론뱅크' 출시

김희원 2021. 7. 2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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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 서민이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가 26일 출시된다.

햇살론뱅크는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앱을 통해 햇살론뱅크 대출 자격요건에 해당하는지 간편히 조회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협약은행 콜센터나 1397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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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도가 개선된 저신용 서민이 제도권 금융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햇살론뱅크’가 26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발표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 및 13개 은행이 참여한 ‘햇살론뱅크 업무협약’에 따라, 신규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햇살론뱅크는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사람들이 정책서민금융상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면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15,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지 1년이 지났으며, 부채잔액이 감소했거나 신용평점(KCB 또는 NICE)이 상승한 저소득·저신용 서민이 대상이다.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혹은 신용평점이 하위 100분의 20에 해당하면서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여야 지원받을 수 있다.

개선도에 따라 차등해 용도 제한 없이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제공된다. 3년 또는 5년 원리금분할상환(거치기간 최대 1년)방식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다.

금리는 연 4.9~8%(보증료 연 2.0% 포함)로 은행마다 다르다. 일부 은행은 성실상환자 우대금리를 추가로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사회적배려대상자와 금융교육 또는 신용·부채관리컨설팅 이수자는 보증료를 0.1%포인트 인하해준다.

햇살론뱅크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3000억원 공급된다.

26일부터 IBK기업·NH농협·전북·BNK경남은행 모든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17일 KB국민·광주·BNK부산·SH수협은행, 9월 27일 DGB대구·신한·우리·제주·하나은행이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앱을 통해 햇살론뱅크 대출 자격요건에 해당하는지 간편히 조회할 수 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협약은행 콜센터나 1397서민금융진흥원 콜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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