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IN]사라질 '세월호 기억', 유족들은 다시 광장에 섰다

조남진 기자 2021. 7. 2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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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하는 태양 때문일까, 아니면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때문일까.

서울시는 지난 7월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에 세월호 기억공간인 '기억의 빛' 건물 철거를 통보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와 함께 오는 7월26일 철거할 계획이니 그 사이에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을 정리하라'는 내용이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이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해 불볕더위와 물 폭탄도 마다 않고 다시 광화문광장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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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조남진

작열하는 태양 때문일까, 아니면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때문일까. 7월19일 서울 광화문은 매우 뜨거웠다. 오후에 먹구름이 몰려와 광화문 네거리에 물 폭탄을 쏟아붓고 지나갔다. 기온이 좀 떨어지는가 싶더니 또다시 불볕더위가 몰아쳤다.

하지만 뜨거운 것은 불볕과 기온만은 아니었다.

서울시는 지난 7월5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에 세월호 기억공간인 ‘기억의 빛’ 건물 철거를 통보했다.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와 함께 오는 7월26일 철거할 계획이니 그 사이에 기억공간에 있는 사진과 물품을 정리하라’는 내용이다.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이 기억공간을 지키기 위해 불볕더위와 물 폭탄도 마다 않고 다시 광화문광장에 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세월호 지우기’가 피해자 가족들에게 또다시 열 폭풍을 쏘아대고 있다.

조남진 기자 chanmool@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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