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선발호투에 미소' LG와 키움 사령탑, 고민의 결은 달랐다[SC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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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대표팀을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후반 활용할 투수들을 집중 점검했다.
두 팀 투수들 모두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1m91 장신 투수는 씩씩하게 선발 3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대표팀 타자들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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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대표팀을 상대로 실전 점검에 나섰다.
특히 후반 활용할 투수들을 집중 점검했다. 두 팀 투수들 모두 벤치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양 팀 벤치의 시각은 사뭇 달랐다.
24일 평가전을 가진 LG는 좌완 손주영 이상영이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5이닝 동안 단 1안타 무실점을 합작했다.
올시즌 단 1경기, 프로 통산 10경기 등판이 전부인 손주영은 이날 경기의 히어로였다. 1m91 장신 투수는 씩씩하게 선발 3이닝 동안 단 1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대표팀 타자들을 잠재웠다. 11타자 중 무려 5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높은 타점과 디셉션과 익스텐션이 두루 동반된 145㎞ 패스트볼의 체감 스피드는 훨씬 빨랐다. 좌우 구석에 찌르는 빠른 공이 그대로 살아들어와 타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낙차 큰 커브가 가미되자 대표팀 타자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두번째 투수 이상영도 만만치 않았다. 사구 1개만 내준 채 2이닝을 순식간에 삭제했다.
다음날인 25일, 키움은 후반기 선발 후보인 이승호 김선기 김동혁을 잇달아 마운드에 올렸다.
좌완 선발 이승호는 143㎞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3이닝 3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선기 김동혁도 제 몫을 했다.
양 팀 모두 후반기 대비 마운드 점검에 나선 좋은 기회. 하지만 미묘한 온도 차가 느껴졌다.
LG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손주영 이상영의 활약에 설레면서도 정작 1군 자리 만들기가 고민스럽다. 그만큼 LG 마운드의 기존 투수들과 떠오르는 투수들 간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
반면, 키움은 여유가 없다. 한명 한명의 투수가 절실하다.
이승호는 물론, 김선기 김동혁까지 모두 예외 없이 선발 몫을 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음주파동으로 한현희 안우진 두 선발 투수가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 자칫 후반기 끝까지 마운드를 못 밟을 가능성도 있다. 설상가상 아내 병간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브리검의 귀국 일정도 불투명하다.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속이 타들어갈 수 밖에 없다.
대표팀 실전 파트너로 나선 두 팀. 투수들의 호투에 잠시 미소가 흘렀지만 생각이 많았던 하루. 고민의 결이 사뭇 다른 LG와 키움의 사령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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