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 다녀온' 이형종-정주현, 후반기 반등 조짐 보여줄까

한용섭 입력 2021. 7. 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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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에서 재충전 시간을 갖고 돌아온 LG 이형종과 정주현이 후반기 반등의 조짐을 보여줄까.

정주현은 이상호가 2루수로 기회를 받으면서 2군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올 시즌 이형종은 타율 2할1푼8리(147타수 32안타) OPS .776에 그쳤고, 정주현은 타율 2할3푼2리(177타수 41안타) OPS .648로 부진했다.

이형종과 정주현은 2군에서 보름 남짓 시간을 보내고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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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군에서 재충전 시간을 갖고 돌아온 LG 이형종과 정주현이 후반기 반등의 조짐을 보여줄까. KT와의 연습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한다.

이형종과 정주현은 지난 22일부터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그동안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당시 2군행을 두고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은 타석에서 생각이 많다고 지적하며 머리를 비워주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정주현은 이상호가 2루수로 기회를 받으면서 2군에서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고 했다.

2군에 내려가기 전까지 올 시즌 이형종은 타율 2할1푼8리(147타수 32안타) OPS .776에 그쳤고, 정주현은 타율 2할3푼2리(177타수 41안타) OPS .648로 부진했다. 이형종은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다. 정주현은 4월 타율 2할8푼6리에서 좋았으나 5~6월에는 1할대와 2할을 겨우 넘었다. 줄곧 기회를 주던 류지현 감독은 재충전의 시간을 위해 2군행 결단을 내렸다.

이형종과 정주현은 2군에서 보름 남짓 시간을 보내고 1군 선수단에 복귀했다. LG는 지난 22일부터 사흘 훈련-하루 휴식 일정으로 올림픽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LG는 지난 24일 고척돔에서 올림픽 국가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다. 이형종과 정주현은 각각 우익수와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형종은 김민우(한화) 상대로 삼진을 당했고, 박세웅(롯데) 상대로는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팀 동료인 고우석과 대결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타수 1안타 1볼넷.

정주현은 3타수 무안타였다. 3회 무사 1,2루에서 김민우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때렸다. 이후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롯데 박세웅)과 삼진(롯데 김진욱)으로 물러났다.

LG 트윈스는 26일 KT 위즈와 잠실구장에서 야간 경기로 연습 경기를 갖는다. 후반기를 앞두고 이형종은 이천웅, 2군 홈런왕 이재원 등과 외야 한 자리 주전 경쟁에 놓이게 된다. 정주현은 이상호에게 잠시 내준 2루수 자리를 되찾으려면 공격력에서 반등해야 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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