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점검 끝낸 고영표 "한국야구가 인기몰이 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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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보여준 고영표(30)가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고영표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고영표는 직구 최고 구속 142㎞를 기록하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구사했다.
고영표가 대표팀에 선택된 뒤 KT 이강철 감독은 그를 새로운 중남미 킬러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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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남서영기자]마지막 평가전에서 무실점 호투를 보여준 고영표(30)가 도쿄올림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고영표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평가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고영표는 직구 최고 구속 142㎞를 기록하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을 적절히 구사했다. 그는 경기 후 “오랜만에 실전 등판했는데 변화구 위주로 던졌고, (양)의지형과의 호흡도 체크했다. 나쁘지 않았다. 준비가 잘 이뤄지고 있다”며 “가서 잘던지겠다”고 말했다.
고영표가 대표팀에 선택된 뒤 KT 이강철 감독은 그를 새로운 중남미 킬러로 예고했다. 고영표도 “제가 차출된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한다. KBO리그에서도 외국인 타자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가 있었다. 변화구를 비롯해 무브먼트 있는 직구가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영표는 막내 이의리가 꼽은 가장 큰 도움을 준 선배로도 꼽혔다. 그는 “저도 처음이라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더 어린 (이)의리와 (김)진욱이도 있었다. 진욱이는 같은 팀(롯데)에서 온 (박)세웅이와 의지하는 것 같아서 의리는 제가 더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평가전에서 평소 구속보다 더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고영표는 “오늘 구속이 잘 나온 지는 좀 전에 알았다. 푹 쉬어서 체력적으로 충전됐고, 유니폼을 더 무거운 것을 입어서 좀 더 구속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성인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고영표는 처음에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야구하는 것이 가장 큰 다른 점이었다. 처음 적응하는 기간에는 기가 눌리기도 했지만 빨리 적응하려 했다”며 “이제 올림픽이라는 큰 대회에 나가니까 그만큼 큰 책임감이 따라온다. 한국야구가 인기몰이를 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꼭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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