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턴,MIN 연장계약 제안 거절했다..트레이드 시장으로?

안형준 2021. 7. 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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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턴이 미네소타의 연장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디 애슬레틱은 7월 26일(한국시간) "바이런 벅스턴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벅스턴에게 7년 7,3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제안했다.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벅스턴과 미네소타의 동행은 곧 끝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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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벅스턴이 미네소타의 연장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디 애슬레틱은 7월 26일(한국시간) "바이런 벅스턴이 미네소타 트윈스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미네소타는 벅스턴에게 7년 7,300만 달러 규모의 연장계약을 제안했다. 벅스턴 측은 미네소타에 더 높은 금액을 요구했고 미네소타는 8,000만 달러까지 금액을 올렸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기량보다는 건강 쪽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벅스턴은 올시즌 27경기에서 .369/.409/.767 10홈런 19타점 5도루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시즌 초반 엉덩이 부상을 당해 장기간 결장했고 부상 복귀 직후 다시 사구에 맞아 손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지금도 벅스턴은 부상자 명단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네소타가 2012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한 1993년생 외야수 벅스턴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좀처럼 기대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수비 측면에서는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활약했지만 부족한 정교함, 최악에 가까운 선구안 등 공격 측면에서는 이렇다할 생산성을 보이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 등으로 규정타석을 충족시킨 것도 2017년 단 한 시즌 뿐이었다.

벅스턴은 2019년 87경기에서 .262/.314/.513, 10홈런 46타점 14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5년만에 공격에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해에도 39경기에서 .254/.267/.577, 13홈런 27타점으로 장타력을 끌어올렸다. 올시즌에도 출전 경기 수가 매우 적지만 좋은 성적을 쓰며 드디어 기량이 안정적으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벅스턴은 2022시즌 종료 후 FA가 된다. 서비스타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한 벅스턴과 미네소타의 동행은 곧 끝날 가능성이 크다. 올시즌 이미 포스트시즌과 멀어진 미네소타는 넬슨 크루즈를 트레이드하며 미래룰 준비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 연장계약을 거절한 벅스턴도 트레이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자료사진=바이런 벅스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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