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투수상 2파전! 김광현, '개막 58연속 K 신기록' 사나이 넘어야 한다

한용섭 2021. 7. 2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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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7월 한 차례 등판을 남겨두고 김광현과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의 2파전 양상이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내셔널리그 투수 중에서 김광현보다 7월 성적이 더 빛나는 투수는 없다.

김광현, 번스 등 모두 7월 마지막 주에 한 차례씩 등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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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월 ERA, 김광현 0.72 vs 번스 0.99 ‘박빙’

[OSEN=한용섭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내셔널리그 ‘7월의 투수상’을 수상할 수 있을까. 7월 한 차례 등판을 남겨두고 김광현과 밀워키 브루어스의 코빈 번스의 2파전 양상이다.

김광현의 7월 성적은 눈부시다.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 중이다. 매 경기 6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25이닝을 던져 13피안타 17탈삼진 2실점. 24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도 세웠다.

7월 평균자책점은 리그 1위, WHIP(0.76)도 1위다. 피안타율(.153)은 밀워키의 프레디 페랄타(.115)에 이은 2위다.

2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내셔널리그 투수 중에서 김광현보다 7월 성적이 더 빛나는 투수는 없다. 김광현과 대적할 수 있는 비슷한 성적은 번스가 유일하다.

올 시즌에 ‘개막 후 무볼넷 58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번스는 25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로써 번스는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 중이다. 27⅓이닝을 던져 19피안타 31탈삼진 3실점, 매 경기 1실점 이하다. 7월 평균자책점은 김광현에 이은 2위, WHIP(0.84)도 김광현에 이은 2위다. 피안타율(.192)은 리그 5위다.

[사진] 코빈 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현과 번스 외에는 신시내티 레즈의 웨이드 마일리와 루이스 카스티요, LA 다저스의 워커 뷸러와 훌리오 유리아스가 7월 마지막 등판에서 역전을 노리는 그룹이다.

마일리는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29(21이닝 4실점 3자책), 피안타율이 .300으로 높다. 경기 수와 이닝이 불리하다. 카스티요는 5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1(31⅔이닝 6실점),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 중이다.

뷸러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25⅓이닝 7실점 6자책), 유리아스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25⅔이닝 9실점 7자책)이다. 뷸러와 유리아스는 실점이 많아 마지막 등판에서 경쟁자들을 역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김광현, 번스 등 모두 7월 마지막 주에 한 차례씩 등판을 앞두고 있다. 김광현은 오는 29일 클리블랜드 상대로 등판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대결이다. 번스는 미국 시간으로 7월 3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마지막 등판에서 실점을 하지 않는 투수가 7월의 투수상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시내티의 마일리는 27일, 카스티요는 30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예정이다. 다저스의 유리아스와 뷸러는 나란히 28~29일 샌프란시스코 상대로 선발 등판하는 로테이션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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