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사흘 연속 금메달 쏠까? '뉴 마린보이' 황선우도 주목

안영준 기자 2021. 7. 26.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에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향하는 종목은 양궁이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사흘 연속 금 사냥에 나선다.

양궁 대표팀은 기세를 이어 26일 열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꿈으로만 여겼던 올림픽 금메달이 이제는 꿈이 아닌 것 같다"며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 하이라이트..유도 안창림, 다이빙 우하람도 기대
구기종목 남자 럭비와 여자 농구 스타트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안산과 김제덕이 24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혼성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둔후 홍승진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날 안산과 김제덕은 혼성단체 결승전에서 승리해 2020 도쿄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 했다. 2021.7.2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6일에도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향하는 종목은 양궁이다. 세계 최강 양궁 대표팀이 사흘 연속 금 사냥에 나선다.

양궁은 개막 이튿날인 24일 '겁 없는 막내'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 부문 9연패 금자탑을 세웠다.

양궁 대표팀은 기세를 이어 26일 열릴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노린다. 이미 혼성전 금메달을 거머쥔 김제덕을 포함해 김우진(29·청주시청), 오진혁(40·현대제철)이 힘을 합쳐 금빛 활시위를 당길 예정이다. 단체전에서 더욱 강한 '태극 궁사'들이기에 기대가 크다.

'고교 수영 천재'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의 결승전 진출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황선우는 25일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이 세웠던 1분44초80을 넘어서며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황선우는 26일 열릴 준결승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준결승전서 8위 안에 들면 27일 결승전에서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황선우는 "꿈으로만 여겼던 올림픽 금메달이 이제는 꿈이 아닌 것 같다"며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한민국 수영 올림픽 대표팀 황선우가 22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한국 다이빙의 에이스 우하람(23·국민체육진흥공단)도 메달 기대주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0m 플랫폼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 11위를 기록했던 우하람은 5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며 메달 후보로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 됐다.

우하람은 지난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출전한 5개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고 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 등에서는 각각 4위와 6위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메달도 꿈이 아니다.

유도에선 남자 73㎏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과 여자 57㎏ 김지수(경북체육회)가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66㎏ 안바울(27·남양주시청)이 투혼의 동메달을 따낸 만큼 이틀 연속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역도에선 25일 한명목(30·경남도청)이 남자 67㎏급에서 간발의 차로 4위에 그쳐 메달에 놓친 가운데 '기대주' 함은지(24·원주시청)가 여자 55㎏급에서 복수에 나선다.

구기종목 남자 럭비와 여자 농구는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남자럭비는 10시 도쿄 럭비 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 뉴질랜드, 오후 6시 호주를 상대한다. 여자 농구는 오전 10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대한민국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22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1.7.22/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6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Δ펜싱 09:00 여자 사브르 개인 64강(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09:25 남자 프뢰레 개인 64강(이광현) 20:55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 21:23 남자 프뢰레 개인 결승

Δ조정 09:00 여자 싱글스컬 하위라운드(정혜정)

Δ양궁 09:30 남자 단체전(김우진, 오진혁, 김제덕) 16:40 남자 단체전 결승

Δ럭비 10:00 남자럭비 조별리그 18:00 남자럭비 조별리그

Δ배드민턴 10:00 남자 단식 예선(허광희) 10:00 남자 복식 예선(최솔규-서승재) 10:00 여자 단식 예선(안세영, 김가은) 10:00 여자 복식 예선(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18:00 혼합 복식 예선(서승재-채유정)

Δ농구 10:00 여자 농구 예선

Δ사격 10:00 남자 스키트 본선(이종준) 15:50 남자 스키트 결선(이종준)

Δ수영 10:37 남자 200m자유형 준결승전(황선우) 19:00 여자 150m자유형 예선전(한다경) 19:00 남자 200m접영 예선전(문승우) 19:00 여자 200m개인혼영 예선전(김서영)

Δ다이빙 15:00 남자 싱크로10m플랫폼 결승(우하람, 김영남)

Δ유도 11:00 남자 73㎏ 32강(안창림) 11:00 여자 57㎏ 32강(김지수) 19:09 남자 73㎏ 결승 18:38 여자 57㎏ 결승

Δ요트 12:00 남자 레이저 원 펄슨 딩기(하지민) 15:00 남자 RS:X급 레이스(조원우)

Δ복싱 13:39 여자 페더급 57㎏ 16강(임예지)

Δ역도 13:50 여자 55kg 그룹B(함은지) 19:50 여자 55kg 그룹A(함은지)

Δ탁구 14:30 남자 단식 3라운드(정영식, 장우진) 14:30 여자 단식 3라운드(신유빈, 전지희)

tre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