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황의 몰락?, 위기 맞이한 '반지원정대' 젠지 [LCK 리뷰]

고용준 2021. 7. 2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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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팀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는 레드 사이드 전략으로 파죽의 7연승으로 내달렸던 기세는 이미 희미해지고 있다.

'1황의 몰락'이라는 쓴 소리도 나오고 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다섯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까다로웠던 T1, 담원, 선두 농심과 일전이 예정됐기에 8주차에 치를 KT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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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준비된 팀이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는 레드 사이드 전략으로 파죽의 7연승으로 내달렸던 기세는 이미 희미해지고 있다. '1황의 몰락'이라는 쓴 소리도 나오고 있다. '반지원정대' 젠지가 대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2년간 천적으로 군림했던 먹이사슬 아프리카에게도 일격을 허용했다. 

젠지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아프리카와 2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룰러' 박재혁이 분전했지만, 막판 한 타 상황에서 구도가 무너지면서 일격을 허용했다. 

시즌 첫 연패를 허용한 젠지는 시즌 4패(9승)째를 당하면서 선두 농심과 승차가 한 경기로 벌어졌다. 다섯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까다로웠던 T1, 담원, 선두 농심과 일전이 예정됐기에 8주차에 치를 KT전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이 됐다. 

'트런들' 정글 카드를 꺼낸 아프리카의 밴픽 전술에 운영과 한 타 모두가 말리면서 서전을 내줬지만, 아지르-이즈리얼 카드를 꺼내든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추격에 성공한 뒤 시작한 3세트 첫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드래곤 오브젝트에서도 주도권을 잡았고, 전투 구도에서도 이득을 누적시키면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교전 승리 후 물러서는 과정에서 상대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이 뼈 아팠다. '레오' 한겨레는 카이사로 트리플킬을 젠지쪽 레드 교전에서 올리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흐름이 끊긴 젠지는 결국 우왕좌왕하는 가운데 네 번의 드래곤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주고 말았다. 급하게 들어간 압박 상황에서 열린 한 타에서도 허공으로 충격파 궁극기가 날리면서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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