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수산업자 금품' 의혹 언론인 2명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의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앙일보 이모 전 논설위원과 TV조선 정모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로써 김 씨에게 금품 등을 제공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된 7명 중 현직 검사와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등 6명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에도 곧 출석 통보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43·수감 중)의 금품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앙일보 이모 전 논설위원과 TV조선 정모 기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8시 40분경까지 정 기자를 상대로 김 씨로부터 학비 일부를 대납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정 기자의 대학원 학비 절반인 250만 원가량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기자는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7시간 30분 동안 이 전 논설위원을 조사했다. 이 전 논설위원은 김 씨로부터 BMW와 국산 차량 등 고가의 렌터카를 제공받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전 논설위원이 렌터카를 제공받은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로써 김 씨에게 금품 등을 제공받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로 입건된 7명 중 현직 검사와 총경,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 등 6명이 경찰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국정농단 사건의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조만간 출석통보를 할 방침이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대팀도 수준 차이 인정…한국 궁사들의 훈련 비결은
- ‘양궁 별종’ 김제덕, 재능에 초긍정 멘탈까지…세계가 놀랐다
- 17세 탁구 기대주 신유빈, 41살 많은 백전노장에 진땀승
- ‘무관중’ 무색하게…오사카에게만 쏟아진 환호[김정훈 기자의 도쿄 엿보기]
- 김학범호, 루마니아 4-0 대파하고 조1위…8강행 유리한 고지로
- 윤석열, 김종인계 영입 캠프확충… 尹만난 이준석 “뜻은 대동소이”
- 이재명 “백제 주체돼 통합한적 없어”…이낙연 “중대한 실언”
- 아이티 입장땐 폭동사진…“MBC 올림픽 개회식 방송, 책임 물어야”
- [단독]국정원, ‘국보법 폐지’ 범여권 법률안 반대 의견 제출
- [사설]與, 법사위원장 野 넘기기 앞서 입법독주 않겠단 약속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