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무리뉴 픽' 아스널 MF 영입 난항..'올스톱' 됐다

하근수 기자 입력 2021. 7.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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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들을 끌어오려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희망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스포츠몰'은 25일(한국시간) "AS로마는 그라니트 자카(28)와의 계약을 놓칠 수 있다. 로마가 자카의 이적료를 맞출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가 아스널의 협상에 성공해 무리뉴 감독이 오랜 시간 지켜본 자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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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들을 끌어오려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희망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스포츠몰'은 25일(한국시간) "AS로마는 그라니트 자카(28)와의 계약을 놓칠 수 있다. 로마가 자카의 이적료를 맞출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자카는 자신의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이적할 용의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로마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로마가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하며 모든 협상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자카는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스위스를 8강에 안착시키며 맹활약했다. 특히 16강 프랑스전에서는 종료 직전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의 득점을 도우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가 기적적인 8강 진출을 이뤄냈다. 자카는 이 경기 '스타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는 영예도 누렸다.

대회 시작 전부터 자카는 로마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무리뉴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왔다. 자카 역시 대회 중 "난 아직 아스널 소속이다. 대회가 끝난 후 밝히겠다"라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자카는 연봉 삭감을 감행하면서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이지만 이적료 협상에서 구단간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현재 로마는 1,200만 유로(약 161억 원)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보너스를 얹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2,000만 유로(약 269억 원)라는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두 구단의 이적료 차이는 단 68억 원인 상황. 로마가 아스널의 협상에 성공해 무리뉴 감독이 오랜 시간 지켜본 자카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로마는 얼마 전 울버햄튼의 수호신 후이 파트리시우를 영입하며 전력 보강의 신호탄을 쐈지만 그 이후는 무소식이다. 로마는 자카를 비롯해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마티아스 비냐(파우메이라스),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등과 접촉하며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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