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변수 확 줄어든 2차전.. '개최국' 일본만 유일하게 2전 전승

허인회 기자 입력 2021. 7. 25. 23:45 수정 2021. 7. 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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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1차전은 예상과 달리 강호들이 힘겨운 승부를 거뒀으나 이번에는 큰 변수가 없었다.

1차전에서 히샤를리송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독일을 4-2로 대파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코트디부아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 12분 만에 루이즈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탓이 컸다.

8강 진출팀이 가려지는 3차전은 28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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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다케후사(일본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본선 1차전은 예상과 달리 강호들이 힘겨운 승부를 거뒀으나 이번에는 큰 변수가 없었다. 이 가운데 개최국 일본이 유일하게 2승으로 8강 청신호를 켰다.


25일 오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8경기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A조는 일본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1차전에서 프랑스를 4-1로 대파한 '강호' 멕시코와 만나 2-1로 승리했다. '일본 축구의 미래' 구보 다케후사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5분 뒤 도안 리츠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멕시코는 후반 40분 로베르토 알바라도가 추격골을 넣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같은 조 프랑스는 1차전 대패 굴욕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만나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넣고 4-3으로 이겼다. 앙드레피에르 지냑이 와일드카드 몫을 제대로 해냈다. 후반 8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지냑이 5분 만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7분 또 실점하자 지냑은 6분 만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후반 36분에도 골을 허용했으나 지냑이 후반 41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테지 사바니에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A조는 2승을 거둔 1위 일본(승점 6) 뒤로 멕시코와 프랑스(이상 승점 3, 1승 1패)가 각각 2, 3위에 위치했다. 남아공이 2패로 조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B조는 한국이 조 선두로 단번에 치고 올라왔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한 방을 허용하며 패했으나 이번에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4-0으로 대승했다. 상대의 자책골과 엄원상에게 찾아온 행운의 굴절골 등으로 승기를 잡은 뒤 교체 출전한 이강인이 페널티킥과 중거리슈팅으로 멀티골을 작성했다.


뉴질랜드가 온두라스에 2-3으로 지며 B조는 모든 팀이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치열하게 대치 중이다. 뉴질랜드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한국전에서 골을 넣은 뉴질랜드의 크리스 우드가 득점에 성공한 뒤 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B조는 현재 한국,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 순으로 순위가 이뤄져 있다.


C조는 스페인이 호주를 1-0으로 꺾고 선두를 차지했다. 후반 36분 미켈 오야르사발이 결승골을 넣었다. 대회 최강 전력을 구축한 스페인은 지난 1차전에서 이집트와 0-0으로 비겼다. 현재 1승 1무, 승점 4점으로 8강행을 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 이집트의 승부 역시 1점 차로 갈렸다. 후반 7분 아르헨티나의 파쿤도 메디나가 결승골을 기록했다. C조는 스페인을 필두로 2위 호주, 3위 아르헨티나(이상 승점 3, 1승 1패), 4위 이집트다.


다른 조와 달리 D조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1차전에서 히샤를리송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독일을 4-2로 대파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코트디부아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 12분 만에 루이즈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인 탓이 컸다. 그러나 조 1위 자리는 변함없이 지켰다. 1승 1무를 거둬 승점 4점으로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1, 2위에 위치했다.


독일은 사우디아라비아를 3-2로 이겼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스코어가 2-2로 팽팽하던 후반 30분 결승골을 만들었다. 조 최하위였던 독일은 승점 3점으로 3위로 올라서서 8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패로 D조 꼴찌다.


8강 진출팀이 가려지는 3차전은 28일 개최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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