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획득 실패' 태권도 이대훈, 도쿄올림픽 끝으로 은퇴 의사 밝혀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2021. 7. 25. 23: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랜 시간 '한국 태권도 간판'이었던 이대훈(29·대전시청)이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오 슈아이(중국)에 15-17로 패해 동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앞서 이대훈은 16강 울루그벡 라쉬토프(세계 17위·우즈베키스탄)와 경기에서 골든라운드(연장전)까지 간 끝에 충격의 16강 탈락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대훈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오랜 시간 '한국 태권도 간판'이었던 이대훈(29·대전시청)이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다.

이대훈은 25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자오 슈아이(중국)에 15-17로 패해 동메달을 눈앞에서 놓쳤다.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으로선 아쉬운 성적이다.

앞서 이대훈은 16강 울루그벡 라쉬토프(세계 17위·우즈베키스탄)와 경기에서 골든라운드(연장전)까지 간 끝에 충격의 16강 탈락을 했다. 대이변이었다.

이후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극적으로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여기서 한국 태권도 역사상 2번째 3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섰지만 이대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팽팽한 승부 끝에 석패해 빈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대훈은 현지에 있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훈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세계선수권-아시아선수권까지 모두 제패했지만 올림픽 금메달만 없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도쿄올림픽에서 끝내 무산됐다. 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이대훈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스포츠한국 노진주 기자 jinju217@sportshankook.co.kr

[ⓒ 한국미디어네트워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