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도 이재명 견제? "이재명이 후보되면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

김미경 2021. 7. 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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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호남후보 불가론을 강조 하다보니 1500년전 역사까지 소환해 백제 불가론을 외쳤다"며 "DJ가 집권한 가장 가까운 역사도 있는데도 굳이 1500년 전까지 소급한 것은 그의 천박한 역사 인식과 민주당이 그토록 외치는 지역 갈등 해소를 역이용해 볼려고 하는 경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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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2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가 되면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호남후보 불가론을 강조 하다보니 1500년전 역사까지 소환해 백제 불가론을 외쳤다"며 "DJ가 집권한 가장 가까운 역사도 있는데도 굳이 1500년 전까지 소급한 것은 그의 천박한 역사 인식과 민주당이 그토록 외치는 지역 갈등 해소를 역이용해 볼려고 하는 경선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한 번도 없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충청과 손을 잡아 절반의 성공이었다. 그때 당시 이 전 대표는 전국에서 매우 골고루 득표, 지지를 받고 있어서 내가 이기는 것보다는 이 분이 이기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그 후로 지지율이 많이 바뀌어 지금은 민주당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 됐고, 진짜 현실적으로 이길 카드가 무엇인지 봤을 때 제일 중요한 게 확장력이다.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받을 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형수 쌍욕에 무상연애에 이젠 지역갈등까지 부추겨 경선 후보가 되어 보자는 이 지사를 바라보면서 '대통령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저렇게 인생을 막 살아도 국민들이 찍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문득 들었다"며 "좌충우돌 막가는 인생을 살아도 일정한 팬덤층이 생겨 나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무덥고 짜증나는 여름날 국민들과 민주당 지지층들을 더욱 더 힘들게 하는 이 지사지만 그가 민주당 후보가 되면 우리는 참 좋다"며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권교체를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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