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분전' 女 배구 대표팀, 세계랭킹 3위 브라질에 0-3 완패

안형준 입력 2021. 7.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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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4위)은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1차전 브라질(세계랭킹 3위)과 경기에서 패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첫 경기에서 강호 브라질을 만난 대표팀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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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배구 대표팀이 브라질에 패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14위)은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예선 1차전 브라질(세계랭킹 3위)과 경기에서 패했다.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브라질에 세트 스코어 0-3(10-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첫 경기에서 강호 브라질을 만난 대표팀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했다.

대표팀은 1세트부터 기선을 빼앗겼다. 브라질은 페르난다 로드리게스가 1세트에만 9득점을 올리며 대표팀을 압도했다. 로드리게스는 1세트 공격 성공율 75%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이 1세트에 공격을 4번밖에 시도하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기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김연경이 7득점, 김수지가 3득점을 올리며 1세트에 비해 훨씬 활발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펼쳤다. 1세트에서 활약한 로드리게스를 막아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브라질은 탄다라 페레이라, 가브리엘라 브라가 쪽으로 공격 방향을 틀며 결국 2세트도 가져갔다.

대표팀은 3세트에서 초반 리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양효진, 박정아, 김희진 등이 김연경에게 힘을 보태 8-3까지 리드했다. 하지만 브라질은 브라가, 로드리게스에 로사마리아 몬티벨러까지 가세해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펼쳤고 결국 대표팀은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이 12득점(성공율 52.63%)이 분전했지만 박정아(8득점, 3.7%), 김희진(5득점, 3.85%) 등이 저조한 공격력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사실상 공수 모든 면에서 밀린 대표팀은 1차전에서 완패하며 어렵게 대회를 시작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세계랭킹 24위 케냐를 만난다.(사진=브라질-한국 경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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