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2점' 여자배구 대표팀, 브라질에 0-3 완패

이상필 기자 2021. 7. 2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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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3세트에서도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19-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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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브라질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9-25)으로 완패했다.

올림픽 여자배구에는 12개국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조 1-4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브라질, 세르비아,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케냐와 A조에 편성돼 있다.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한국은 8강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의 연속 범실을 틈타 2-0으로 앞서 나갔지만, 브라질의 높이와 수비에 고전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큰 점수 차로 끌려간 한국은 첫 세트를 11-25로 허무하게 내줬다.

한국은 2세트에도 초반부터 큰 점수 차의 리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교체 투입된 이소영이 힘을 내면서 추격에 나선 한국은 세트 후반 22-22 동점을 만들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3점을 내주면서 2세트도 22-25로 내줬다.

기세가 꺾인 한국은 3세트에서도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19-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0-3 완패를 당했다.

김연경은 12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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