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자매' 이보희, 김민호에 "홍제이 생각해 김혜선이랑 합쳐라"

이아영 기자 2021. 7. 2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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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 이보희가 김민호에게 김혜선과 결혼하라고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는 오봉자(이보희 분)가 오탱자(김혜선 분), 변공채(김민호 분)의 사이를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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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오케이 광자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오케이 광자매' 이보희가 김민호에게 김혜선과 결혼하라고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연출 이진서)에서는 오봉자(이보희 분)가 오탱자(김혜선 분), 변공채(김민호 분)의 사이를 알게 됐다.

변공채는 변호사를 알아봤다며, 오뚜기(홍제이 분)를 데려가겠다고 했다. 오탱자는 절대 오뚜기를 뺏기지 않겠다고 했다. 변공채는 오뚜기의 미래를 생각하라며 오탱자의 나이를 지적했다. 이때 오봉자가 두 사람을 봤다. 변공채가 오뚜기의 친부라는 걸 알게 된 오봉자는 깜짝 놀랐다. 오봉자는 오탱자를 끌고 집에 와 "동네 창피해서 말도 안 나온다. 어쩌다 저린 어린 애를"이라며 황당해했다. 오봉자는 "말 들어보니 틀린 말 하나 없더라. 너보다 훨씬 낫다"며 오뚜기를 변공채에게 보내라고 했다. 오탱자는 "뚜기 없이 못 산다. 뚜기도 나 없으면 안 된다"고 애원했다. 오봉자는 "네가 마흔 살만 되어도 걱정 안 하겠다. 대학 갈 때까지 네가 무슨 능력으로 감당하냐"고 따졌다.

오봉자는 변공채를 따로 만났다. 오봉자는 "내 동생 평생 사람 구실 못 하고 살았다. 사랑도 못 받고 커서 밖으로 나돌았다. 나한텐 아픈 손가락이다.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솔직하게 얘기하자"고 했다. 변공채는 "뚜기가 너무 불쌍하다. 나도 고아원에 살아서 안다. 지금까지는 제가 몰랐다 쳐도, 제가 안 이상 뚜기 저대로 못 놔둔다. 아빠 역할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오봉자는 오뚜기의 입장도 생각하자고 설득했다. 오봉자는 "이왕 애까지 있고 하니… 우리 탱자가 나이가 좀 많아도 그렇게까지 늙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말인데, 안되는 거 알지만 뚜기 생각해서 그냥 이번 생은 망했다 생각하고 우리 탱자랑 합쳐 살면 안 될까"라고 말해 변공채를 기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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