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활약에도..형들 추켜세운 '막내 형'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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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한 '김학범호'의 유일한 2000년대생 이강인(발렌시아)이 '막내 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으로 생애 첫 올림픽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강인은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39분 페널티킥 추가 골과 후반 45분 쐐기골로 한국의 4-0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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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한 '김학범호'의 유일한 2000년대생 이강인(발렌시아)이 '막내 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존재감으로 생애 첫 올림픽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이강인은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후반 39분 페널티킥 추가 골과 후반 45분 쐐기골로 한국의 4-0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이날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후반 33분 황의조(보르도)를 대신해 투입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추가 시간까지 약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39분 팀의 세 번째 골은 설영우(울산)가 따낸 페널티킥을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고, 종료 직전 강윤성(제주)의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를 마친 뒤 "팀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행복하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저뿐 아니라 팀이 행복하다"고 기쁨을 전했습니다.
이어 이강인은 "초반부터 형들이 열심히 뛰어주고, 바깥에 있는 선수들도 파이팅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형들에게 고맙다"고 공을 돌렸습니다.
자신의 골에 대해서도 이강인은 "솔직히 말해서 제가 한 게 하나도 없다. 형들이 만들어준 거고, 저는 발을 갖다 대기만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발표한 출사표에서 '제가 웃게 해드릴게요'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던 이강인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다짐했습니다.
이강인은 "저희는 온두라스전이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열심히 잘 준비해 좋은 경기하겠다.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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