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진영, 지성 택했다.."이기는 게임 하고파"[★밤TView]

이시호 기자 2021. 7. 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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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악마판사' 배우 진영이 지성의 편에 서기로 마음을 정했다.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교도소에 방문하고 충격 받은 김가온(진영 분)을 위로하는 강요한(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요한은 교도소에서 김가온의 부모님을 죽게 만든 사기범 도영춘이 다른 이로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시키며 김가온에 충격을 안겼다. 강요한은 과거 형이 죽었던 성당 화재 사건을 떠올리며 재단의 위선을 언급했다. 강요한은 불 속에서 자신의 목숨을 위해 이기적인 사투를 벌였던 재단 인사들이 병원으로 찾아와 "남은 우리가 형님의 뜻을 이어가야 하지 않겠냐. 형님이 기부한 재산은 저희 재단에서 잘 쓰겠다. 나눔으로, 사랑으로"라 말했다며 분노했다.

강요한은 "진짜 일말의 거리낌조차 없이 진심이더라. 그런 자들이 위선까지 떠는 거, 그걸 못 참겠다. 구역질 나서. 그 사람들은 지금도 진심일 거다. 세상에 진짜 악마가 있다면 말이다. 그건 권력자의 자기 연민일 거다"라고 덧붙였지만, 김가온은 오히려 홀로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의 고통을 이용하지 않을까. 세상에 진짜로 악마가 있다면'이라 생각하며 강요한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정선아(김민정 분)는 서정학(정인겸 분)의 마지막 메시지가 담김 영상을 편집해 전국민에게 공개했다. 영상 속 서정학은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 인간의 탐욕을 무시한 죄, 아랫사람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한 죄, 무엇보다 사람을 쉽게 믿은 죄. 이 모든 게 돌이킬 수 없는 저의 과오다.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밝히고 있었다.

정선아는 허중세(백현진 분)에 "서 선생님은 드물게 존경 받는 어른이시다. 대중 앞에서 한 말씀만 하셔도 여론이 바뀔 거다. 하물며 직접 목숨을 끊으시며 남긴 마지막 말씀이라면 그 무게가 어떻겠냐"며 서정학을 죽이자고 설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선아는 이후 거울을 보며 "선아야, 수고했다 정말,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다독여 눈길을 모았다. 스스로를 칭찬하며 뿌듯함을 드러낸 그녀가 향한 곳은 강요한의 집무실이었다.

/사진=tvN '악마판사' 방송 화면 캡처

강요한은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며 분노했지만, 정선아는 시범재판부 운영 지원단을 맡게 되었다며 자기 소개를 했다. 강요한은 "재단 이사장만으로는 부족했냐"며 비아냥댔지만 정선아는 "상처 주네. 난 진심인데. 도련님은 내 평생의 은인인 걸. 난 태어나서 처음 도련님 집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봤다. 난 거기로 돌아가려고 왔다. 도련님이 쫓아낸 세상의 주인으로"라며 웃음을 보였다.

강요한은 "넌 변한 게 없다. 넌 지금도 굶주려 있는 좀도둑이다. 자신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 모르는 그런 좀도둑"이라 답했지만, 정선아는 "난 도련님이 이럴 때 좋다"고 맞섰다. 강요한은 "아직도 날 잘 모르네. 난 참을성도 별로 없고, 남녀를 차별하지 않는다. 나는 똑같이 대하거든"이라며 정선아에 가까이 다가섰고 "내가 좋냐. 내가 얼마나 좋냐고"라며 목을 졸라 충격을 안겼다.

한편 김가온은 도영춘의 일로 계속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요한은 그런 김가온의 마음을 아는 듯 자신을 돕는 사람들과 김가온을 만나게 했다. 강요한의 조력자인 정일도 재판의 변호사와 이영민 재판의 첫 제보자, 광수대 팀장은 약자이기 때문에 가해자에게 주어진 선처를 지켜봐야만 했던 피해자들이었다.

김가온은 검사로 일하는 동기를 통해 도영춘의 돈이 제대로 추징되지 않았음을 알게 됐고, 도영춘이 사기로 얻은 수천 억 원을 당시 남편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던 법무부 장관 차경희에게 지급하고 복역수를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분노에 빠졌다. 김가온은 결국 민정호(안내상 분)에게 "어차피 현실에 정의는 없고 게임만 있을 뿐이라면 이기는 게임을 하고 싶다. 저도"라며 확실하게 강요한의 편에 설 것을 통보했다. 김가온은 이후 강요한에 "복수 때문만은 아니다. 싸우고 싶은 거다. 잘못된 세상과"라고 말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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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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