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기사회생한 김학범호, 온두라스전 비겨도 8강 확정

이석무 2021. 7. 25. 2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학범호가 기사회생했다.

8강 진출 희망도 한층 높아졌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지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올라가게 된다.

물론 이기면 확실하게 8강 티켓을 거머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오후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 대 루마니아 경기. 승리 후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학범호가 기사회생했다. 8강 진출 희망도 한층 높아졌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25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7분 상대 자책골로 먼저 앞선 뒤 후반 14분 엄원상의 추가골, 후반 39분(페널티킥) 후반 45분 이강인의 연속골로 4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22일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0-1로 덜미를 잡혔던 한국은 루마니아전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이 속한 B조는 네 팀이 모두 1승 1패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 됐다. 네 팀이 모두 승점 3이지만 조 1위는 한국이다. 루마니아전 4골 차 승리 덕분에 골득실 +3으로 가장 앞섰다. 반면 온두라스와 뉴질랜드는 골득실 0이 됐다. 루마니아는 -3으로 최하위가 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5시 30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온두라스와 B조 최종전 결과에서 유리한 입장에 섰다. 온두라스를 상대로 지지만 않으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올라가게 된다. 물론 이기면 확실하게 8강 티켓을 거머쥔다.

물론 비겨서 8강에 올라간다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게다가 온두라스는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우리를 꺾었던 뉴질랜드를 1-0으로 눌렀다. 루마니아와의 첫 경기에서 패하긴 했지만 경기 내용은 훨씬 앞섰다. 그런 만큼 한국으로선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말고 온두라스전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이 8강에 오르면 A조 1, 2위 중 한 팀과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A조는 개최국 일본이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멕시코와 프랑스가 1승 1패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