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원들 "지옥 같은 곳 아냐..아픈 전우 서로 돌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문무대왕함은 지옥 같은 곳이 아니었다며, 모두가 같이 이겨내기 위해 아픈 전우를 위해 서로를 돌보며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밝혔습니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들은 문무대왕함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YTN에 공개하고, 감염 전파로 괴로워하는 동안, '지옥 같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함장은 아픈 몸을 이끌고 밤을 새워가며 마지막 순간까지 고생해 항상 제일 낮은 자세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지도력을 보여줬고, 승조원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 책임을 묻기보다는 상황이 더 나아지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청해부대 34진이 부조리가 난무하며 지옥 같은 곳이 아니었음을 전 국민이 알아주시길 소망한다면서 승조원들은 청해부대 34진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도 승조원들은 모두가 힘들어도 헌신적으로 맡은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한 것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며 열과 성을 다했던 34진 장병들을 너무 질타하지 말고 응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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