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대훈, 최종 4위로 마감..3연속 경기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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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의 간판 이대훈(대전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는 최종 4위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이대훈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게 15-17로 졌습니다.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세이두 포파나(말리)에게 11-9로 승리한 이대훈은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두 번째 경기에서 30-21로 연거푸 이기고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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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종주국의 간판 이대훈(대전시청)이 세 번째 올림픽에서는 최종 4위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이대훈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경기 이틀째 남자 6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자오솨이에게 15-17로 졌습니다.
이대훈은 지난 2012년 런던 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올랐습니다.
58㎏급에 출전한 런던 대회에서는 은메달, 68㎏급에 나선 리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건 이대훈은 도쿄 대회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수확하지 못했습니다.
첫 경기였던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복병 울루그벡 라시토프에게 연장 승부 끝에 19-21로 패한 이대훈은 라시토프가 결승에 진출하면서 패자부활전에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세이두 포파나(말리)에게 11-9로 승리한 이대훈은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두 번째 경기에서 30-21로 연거푸 이기고 동메달 결정전까지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2시간여 짧은 틈에 3경기나 치르게 된 이대훈은 자오솨이를 맞아 마지막 남은 힘까지 모두 쏟아부었지만 끝내 시상대에는 서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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